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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안쪽 뼈 통증, 평발이면 더 위험 부주상골 증후군

인생트랜드 2024. 10. 14.

저의 경우 발 안쪽 복사뼈 부근이 아팠고,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그 부위가 욱신거렸습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부주상골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친 것이 원인인 줄 알았지만, 의사 말로는 내 발의 구조적 문제, 특히 평발이 통증을 유발했다고 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처럼 발 안쪽 뼈 통증을 겪는 분들을 위해, 부주상골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부주상골 증후군이란?

발안쪽 통증
발안쪽 통증

발 안쪽 통증의 원인 중 하나는 부주상골이라는 작은 뼈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은 일부 사람들에게 선천적으로 발 안쪽에 존재하는 작은 추가 뼈로, 모두가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꽤 흔한 편입니다. 원래 사람의 발에는 주상골이라는 주요 뼈가 있는데, 부주상골은 이 주상골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주상골 자체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 작은 뼈가 발을 지지하는 후경골건이라는 힘줄에 영향을 주면 부주상골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발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며, 특히 발을 자주 사용하거나 발의 구조적인 문제(예: 평발)가 있을 때 더 자주 나타납니다.

 

2.부주상골 증후군의 원인

부주상골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의 구조적 문제, 과도한 발 사용, 그리고 외부 충격입니다.

발의 구조적 문제

발안쪽 복숭아뼈 통증
발안쪽 복숭아뼈 통증

가장 흔한 원인은 발의 비정상적인 구조, 특히 평발입니다. 평발은 발의 아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발의 균형이 무너지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발의 내측에 있는 후경골건(Posterior Tibial Tendon)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후경골건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주상골이 이 힘줄에 연결되어 있으면 그 부위에 과도한 긴장이 발생해 염증과 통증이 유발됩니다. 발의 아치가 낮거나 없는 경우, 후경골건이 더 많은 힘을 받게 되므로 부주상골 부위의 자극이 심해집니다.

과도한 발 사용

발 안쪽 통증
발 안쪽 통증

저처럼 많이 걷거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부주상골에 자극이 더 자주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 뛰기, 점프와 같은 활동을 반복할 때 부주상골 부위에 계속해서 압력이 가해지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선수나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이유로 부주상골 증후군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외부 충격

부주상골증후군 발통증
부주상골증후군 발통증

마지막으로, 발을 삐거나 다치는 외부 충격도 부주상골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겨울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었을 때, 그 충격이 발의 내측에 있는 부주상골과 후경골건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으로 인해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부주상골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초기에는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을 많이 사용할 때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부주상골 증후군의 증상

발 안쪽 뼈 통증
발 안쪽 뼈 통증

제가 경험한 주요 증상은 발 안쪽 복사뼈 근처에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특히, 오래 걷거나 뛰면 그 통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손으로 그 부위를 눌러보면 압통이 있으며, 해당 부위가 붓거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발이 그 부위에 닿을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흔한 증상입니다. 이 외에도 발의 아치가 무너진 느낌이 들거나, 발이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통증을 참고 생활하다 보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부주상골 증후군의 진단 방법

 

부주상골 증후군은 엑스레이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도 발의 안쪽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먼저 발의 상태를 손으로 눌러보고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부주상골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MRI나 CT 스캔을 통해 염증 상태나 힘줄과의 관계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5. 부주상골 증후군의 치료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경우, 부주상골 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저 역시 병원에서 이러한 방법을 통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 휴식: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 활동을 줄이고, 발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얼음찜질: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얼음찜질이 유용합니다. 하루에 23회씩 얼음찜질을 1520분 정도 시행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소염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발목 고정: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깁스나 부목을 사용해 발목을 고정시켜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발의 회복을 도와주며, 통증이 가라앉는 동안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물리치료: 후경골건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발의 아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주상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장기적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 맞춤형 깔창: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맞춤형 깔창을 착용하면 발의 구조를 교정하고 부주상골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깔창을 통해 발의 균형을 맞춰주면, 통증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2) 수술적 치료

발 안쪽 뼈 통증
발 안쪽 통증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통증이 계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부주상골 제거술: 부주상골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부주상골이 통증의 원인이라면 이를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후경골건 복구: 부주상골이 후경골건에 손상을 주었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한 후 후경골건을 복구하거나 강화하는 수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약 6주 정도 발목을 고정하고, 이후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을 돕습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발 안쪽의 통증, 특히 복사뼈 주변이 아프고 부어오른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주상골은 선천적으로 있는 작은 뼈지만, 평발 등 발 구조의 문제나 과도한 발 사용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휴식, 얼음찜질, 물리치료, 맞춤형 깔창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하고, 초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도 치료를 받은 이후에는 통증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생활에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발 통증이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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